UI 라이브러리와 headless

작성일: 2023.07.13

AI 요약

UI 라이브러리의 필요성과 headless UI 라이브러리의 장점에 대해 설명한 블로그 포스트입니다. 프리셋을 설정하여 재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내용이 강조되었습니다.

Contents

UI 라이브러리에 대해서…

UI 라이브러리는 왜 필요할까?

개발을 하다 보면 자주 듣는 격언, *바퀴를 다시 발명하지 마라(Don't reinvent the wheel)* 라는 문장으로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과거 회사에서 사내의 디자인 시스템 개발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여기서 느낀 것은 고유한 디자인 시스템은 일관성과 효율에서 아주 긍정적이나, 어디까지나 회사 규모와 상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

내 경험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보자.

1. 새 프로젝트마다 겹치는 컴포넌트가 눈에 띈다.

  1. 회사나 브랜드에는 공유하는 디자인이 있다.
  2. 매번 만드는 재사용성 컴포넌트가 발생한다. - ui나 atom 정도에 폴더에 들어가는…

2. 공동으로 관리하고 재사용 할 디자인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

  1. npm으로 간단히 라이브러리화 할 수도 있고, 특정 집단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게 공유할 수도 있다.

  2. 매번 새로 만드느니, 한 번 수고해서 다 같이 만들어두고 편하게 불러와서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

  3. 이와 관련해서는 쉽게 결론지을 수 있다. 2021년 NextJS 컨퍼런스 강연에서 Radix UI 개발자로 참여했던 페드로 두아르테는 모든 브라우저에서 잘 작동하고 모든 스크린 리더를 지원하는 드롭다운 메뉴를 구현하는데 사용된 시간을 아래 자료를 통해 설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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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즉 웬만한 규모가 아닌 이상 어느정도의 완성도를 보장하는 UI component set을 만드는데에는 꽤 무리가 있다.

3. 역시 기존 UI 라이브러리를 잘 활용하면 되겠다.

  1. antd, MUI 등 유명하고 잘 만들어진 라이브러리가 많다.
  2. 잘 사용하고 있었다.
  3. 음… 조금 더 커스텀한 기능을 추가할 수는 없을까
  4. 어찌저찌 만들기는 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느낌이다.
  5. 음… 조금 더 커스텀한 스타일을 적용할 수는 없을까
  6. 나는 antd와 styled-component를 함께 사용하고 있었는데, dev tool로 태그를 뒤져서 억지로 스타일을 덧붙이거나(이마저도 들쑥날쑥했다) less loader를 통해 node modules의 antd 스타일 파일을 import하여 커스텀하고, 이를 적용시켜주어야 했다.
  7. 이게 맞나… 일단 import한 코드 길이도 어마어마해서 원하는 결과를 내려면 시간이 꽤 소요됐다.

4. 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기능은 취하고 스타일은 커스텀할 수 있는?

headless한 UI 라이브러리

하던 와중, 최근 새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tailwind를 기반으로 css를 작성하고 있는데 headless 식의 UI를 팀원 분의 제안으로 도입해보게 됐다.

**Completely unstyled, fully accessible UI components, designed to integrate beautifully with Tailwind CSS.**

_headlessui.com

완전히 unstyled이고, 완전히 accessible한… 내가 찾던 그게 꽤 오래 전부터 핫했구나

So, developers are forced to build custom components; an incredibly difficult task. As a result, most components on the web are inaccessible, non-performant, and lacking important features. Our goal is to create a well-funded, open-source component library that the community can use to build accessible design systems.

_radix-ui.com

결론

내가 느낀 이런 headless한 성격의 ui 라이브러리의 가장 큰 매력은 몇 가지 스킬(정식으로 제공하거나, 애드온처럼 있는)들을 활용하여 같은 기능의 컴포넌트에 대해 프리셋을 설정해 둔 후, 외부에서 선택사항을 주입하여 재활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예시는 다른 글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보겠다.

그나저나… headless한 라이브러리를 선택해서 이에 대한 프리셋을 담아 디자인 시스템화 해서 사용하는 것도 여건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은데, 과거에 이런 방식에 대해 말해봤으나 딱히 관심 받지 못한 기억이 떠오른다. 한땀한땀 직접 쌓아올리거나 아예 시도하지 않거나가 아니라 적당히 중장비를 사용해서 만들어 나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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